ASEIC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조직 내 중소기업간 기술협력 지원 및 친환경 성장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우수기술의 보급, 중소기업의 에코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ASEM 역내 개발도상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유도, 친환경적 제조 공정 기술을 적용해 중소기업들의 환경저감과 경제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ASEIC은 파리기후변화협정으로 개도국을 포함한 195개국의 온실 가스 감축 의무·이행에 대한 국제적 기조가 형성됨에 따라 해외 배출권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ASEM 역내에 적용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검증된 우리 우수 기후기술의 해외 전파를 통해 개도국 내 환경오염을 저감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종 ASEIC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의 보증 프로그램과 연동된 기후기술이 ASEIC의 ASEM 역내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후관련 기술의 해외사업화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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