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해 출원한 국제 특허 건수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4만8882건으로, 일본(4만8208건)을 처음으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WIPO가 집계하는 연간 국제 특허 출원 건수에서 중국이 일본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지난해 WIPO 회원국 중 유일하게 출원 특허 건수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만5763건(1.3% 증가)으로 독일에 이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업별로는 중국 업체 화웨이와 ZTE가 각각 4024건, 2965건으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텔(2637건), 미쓰비시(2521건), 퀄컴(2163건) 순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LG전자가 1945건으로 6위, 삼성전자가 1757건으로 8위에 올랐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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