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미국산 쌀, 오렌지 주스, 주방용품, 의류ㆍ신발, 세탁기, 섬유, 위스키, 오토바이, 보트, 배터리, 메이크업 제품 뿐 아니라 건설업, 공업, 제조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수의 금속 제품들을 관세 대상 품목으로 결정했다.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를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시 이 목록에 기반해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수입산 철강ㆍ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 회원국인 캐나다, 멕시코와 동맹국인 호주에 대해서는 면제 방침을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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