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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따라가는 日, 韓·中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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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철강제품에 대해 반(反)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15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 기업이 자국 판매가격보다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제품을 수출해 일본 기업에 손실을 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이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상 제품은 공장 등의 배관을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탄소강 부품 소재다.
관세율은 한국과 중국의 자국 내 가격과 일본 수출가격의 격차를 바탕으로 최대 수출가격의 70% 수준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재무성은 이달 중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일본 정부는 당시 이 같은 조치를 보호무역주의라고 비판하며 일본산 제품을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었다. 앞서 노무라증권은 "미국 시장 의존도가 낮은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 관세폭탄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대기업이 아닌, 한국의 중소 철강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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