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라인 쇼핑몰서도 1주일 새 1600세트 예약주문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메디힐이 방탄소년단과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일본에서 인기다.
일본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C채널 쇼핑에서도 지난 7일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일주일 간 총 1600여 세트(1만6000장)의 주문을 접수 받았다. 메디힐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 성향을 감안할 때 초기 반응은 뜨겁다고 할 수 있다"며 "C채널 쇼핑은 일본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동영상 플랫폼 C채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메디힐의 입점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일본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메디힐xBTS 스페셜 마스크팩 세트의 일본 버전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국내 출시 3일 만에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자 일본으로 판매를 확장했다.
제품 패키지는 방탄소년단 로고와 메디힐 로고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또 제품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포토카드 세트와 메디힐의 상징인 링거 모양의 QR코드를 활용한 스페셜 영상을 독점 공개해 제품의 소장가치를 높였다. 총 4종으로 구성된 포토카드 세트에는 각기 다른 14장의 단체 화보집과 개인별 이미지가 동봉 돼 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첫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 MEDIHEAL×BTS 스페셜 마스크팩 세트를 일본 시장에서도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각종 SNS와 온라인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일본에서의 성공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4월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마스크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메디힐 제품은 일본 로프트, 도큐핸즈 등의 주요 버라이어티숍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편의점 등 전국 4000여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 돼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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