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외신들은 6명의 ANC 최고위원들이 모여 7시간에 걸쳐 주마 대통령의 거취에 대해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ANC 당대표를 맡고 있는 시릴 라마포사 부통령도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주마 대통령의 후임으로 ANC 당대표에 오른 라마포사 부통령은 최근 주마 대통령이 조기퇴진론을 제기한 인물이다.
특히 NEC는 주마 대통령을 퇴진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NC의 당헌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당원은 당의 지시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헌법상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NEC결정에 따라 조기 퇴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7일 주마 대통령 사퇴 문제가 결론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마 대통령 지지자들이 여전히 건재한 상태기 때문이다. ANC 관계자는 "NEC에서 주마 대통령 퇴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면서도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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