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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6% 급락, 브렉시트 이후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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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우수수…외국인 7일째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 국채 급리 상승에 따른 뉴욕 증시 하락의 여파는 5일 코스닥 시장 급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4.6% 급락하며 850선까지 밀렸다. 이날 낙폭은 2016년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상승에 낙폭을 줄이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22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달 2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 역시 3거래일만에 23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개인 매매에 의존해 등락 하던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불안한 투자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은 동반 급락했다. 셀트리온 이 5.11% 내린 28만원선으로 주저 앉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은 각각 5.57%, 6.43% 밀렸다. 주당 30만원까지 올랐던 바이로메드는 14% 이상 급락했다. 메디톡스, 티슈진, 셀트리온제약, 휴젤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 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밀린 1903선으로 하락했고 기타서비스, 디지탈컨텐츠는 각각 6.33%, 5.92% 낙폭을 나타냈다. 제약(-5.28%), 오락문화(-5.21%), 유통(-5.13%) 등 업종 역시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하락 종목은 상승 종목의 8배에 달했다. 상승 종목은 137개, 하락 종목은 1084개로 집계됐다. 고려제약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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