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의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8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 종가 2585만9000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내렸다.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1분 현재 비트코인이 24시간 전 대비 115만5000원(11.59%) 내린 88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동안 1099억원어치가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151조1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2 코인 모두 24시간 전보다 10% 넘게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12.20%), 리플(-14.17%), 비트코인 캐시(-13.73%), 라이트코인(-12.93%) 등 시총 2~5위 코인 모두 내렸다.
전세계 시세도 하락세다. 가상통화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1.76% 내린 8154.01달러(약 888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12.93%), 리플(-13.98%), 비트코인 캐시(-12.90%), 카르다도(-20.56%) 등도 내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2017년 보이스피싱 및 대포통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에 가상통화 취급업소로 송금된 피해액이 148억원에 달한다.
같은 날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가상통화 탈취를 위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미 수백억원 상당의 가상통화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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