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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진투자證, 부사장에 전 과기정통부 관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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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유진투자증권이 정부 부처 출신 고위직 공무원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5일 인사혁신처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고경모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조경제조정관을 이달 중으로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고 전 조정관은 인사혁신처의 지난달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유진투자증권, 2월 취업가능'으로 결정됐다.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나 기관의 업무와 취업 예정업체 간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이 같이 결정된다.

고 전 조정관은 "이달 내 인사발령이 있을 예정"이라며 "신사업 발굴과 M&A 관련 전략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서 수년간 금융제도와 정책 관련 업무를 맡았던 경력을 살려 그룹 전체의 사업전략도 함께 맡는다.

고 전 조정관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금융제도담당관실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 경기교육청 제1부교육감을 지냈다. 2014년 9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근무했다.
정부 관료의 증권사 임원 선임은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정부를 대상으로 한 업무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사외이사들도 이진학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기정 전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성용락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등 모두 정부 부처 출신으로 채우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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