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개인 투자자의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한 기반 구축 차원에서 올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와 달리 앞으로는 증권사의 시황 보고서처럼 객관적인 상황들을 기반으로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직접 제공해보려는 것이다. 거래소는 증시 정보가 집중되는 곳이며 자체 연구인력을 두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시장의 트렌드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조심스럽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할 지는 신중하게 접근하려 한다. 물론 구체적인 투자의견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보고서를 원하는 상장사와 증권사를 연결하는 'KRX리서치프로젝트(KRP)'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했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소형주 보고서 확대는 비용 문제가 관건이다. KRP 사업의 사례를 고려해서 최적의 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또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위험인지지표, 코스피 예측 시스템 등을 통합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거시, 금융, 수급, 정치적 불확실성, 통화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한국형 시장리스크 선호도 지표'도 개발할 계획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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