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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진단] 원·달러 상승 시작인가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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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3일(현지시간) 달러가치가 상승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이머징 국가들의 환율도 일제히 반등했다.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온 원·달러 환율은 3년래 최저치를 지나 1059원까지 하락한 후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수출기업들의 환율 마지노선은 1050원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아시 무라타 브라운브라더스 해리만의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원화가치는 한동안 고공행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자리를 잡기 힘들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수출과 소비 쌍두마차가 이끄는 한국경제 성장률은 이미 3% 위로 자리잡았으며 대외 환경을 봐도 글로벌 경기회복과 중국 경제 개선까지 모두 원화 가치 평가절상 요인 뿐이라고 한다.

또한 중기 관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재정완화 기조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만 통제 하에 들어간다면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AA ·안정적'이다.

원칙적으로 국가신용등급 상향은 해당국 통화가치의 절상으로 연결된다.

한편 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당국이 원화 추가 강세에 대비해 외화 반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럴 경우 외환시장에서는 단기 원화매도-달러매수 수요가 증가해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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