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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엄지원,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 “10년 뒤에도 이 자리 올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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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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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배우 엄지원이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2일 엄지원은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엄지원은 “감사합니다. ‘미씽: 사라진 여자’로 상을 받게 됐는데, 여성 영화인 선배님들이 주신 상이라 감사히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3년 전 시나리오 읽었다. 이야기 너무 좋았다. 지선이란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에 내일 당장이라도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났다”며 “영화가 모성애라는 이야기가 나와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를 많이 사랑해 주신 관객들 덕분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씽: 사라진 여자’를 만들었던 동료들, 감독님, 작가들에게 감사하다. 또 영화를 하면서 제 반쪽이었던 (공)효진에게도 고맙다”며 “10년 뒤에도 이 자리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지원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에 출연했다. 영화는 보모와 아이가 함께 사라진 뒤 그녀의 모든 것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 워킹맘 지선(엄지원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각본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홍보 마케팅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그 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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