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모두가 놀라는 깜짝 반전…'조우종부터 영재까지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 복면가왕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청개구리 왕자'에게 도전하는 실력파 복면가수 8인의 듀엣배틀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대결로는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의 대결.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곡한 두 사람은 깊이 있는 목소리와 겨울을 녹이는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투표 결과, 레드마우스가 78대 21로 광마우스를 이겼다 . 광마우스는 이어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조우종이었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도토리와 꿩의 숨막히는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곡해 동화같은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결과 근소한 차이로 꿩이 이겼다. 도토리는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곡을 선보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장희진이었다.

3라운드는 돌잔치와 홈쇼핑맨의 대결. 두 사람은 신중현의 '미인'을 선곡해 완벽한 무대 매너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투표결과 홈쇼핑맨이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돌잔치는 놀랍게도 개그맨 임하룡으로 밝혀졌다.

마지막 대결에선 녹색어머니와 조기축구회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등장했다. 투표결과 녹색어머니가 승리했고, 조기축구회는 태양의 'I Need A Girl'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B.A.P의 영재였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