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섬, 관매도에서 1박2일 동안…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 관매도 가고 싶은 섬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17가고 싶은 섬 관매도 메밀꽃 한마당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박2일간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일원에서 열린다.
메밀꽃 축제는 농업경관자원인 메밀을 주제로 23ha 규모로 조성된 관매도 일대에서 펼쳐지고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 장터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장터마당에서는 청정 조도면 관매도에서 생산된 톳과 미역 등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장터 등이 운영된다. 또 축제 참여자들에게는 메밀가루와 메밀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고 싶은 섬 메밀꽃 한마당 축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작물 재배와 관매 8경 등 마을경관보전 활동을 통해 어촌의 경관을 아름답게 형성하고 이를 지역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지난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관매도 해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석양은 독특한 섬의 가치를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장관으로 섬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준비된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이 힐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을꽃 천지 청정지역 조도면 관매도에서 추억의 가을여행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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