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이다.
전 세계 골프대회 이름에 관한 이야기다. 타이틀스폰서 뒤에 보통 오픈(Open)을 비롯해 챔피언십(Championship)이나 클래식(Classic),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마스터스(Masters), 매치플레이(Match play) 등이 붙는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특별한 규정은 없다. 스폰서와 협회가 의논해 대회 명을 정한다. 명칭마다 독특한 사연이 있다는 게 재미있다.
미국에서 자주 사용하는 '클래식(Classic)'은 고전적인, 고상한, 최고 수준(highest rank)이다. 전통적이고, 규모가 크다. 혼다클래식과 코카콜라클래식 등이 유명하다.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은 초청 받은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상금랭킹과 역대 우승자, 상위랭커 등 주최 측이 정한 기준에 따라서다.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최경주인비테네셜 등이다.
'마스터스(Masters)'는 골프의 대가, 장인, 뛰어난 사람들이라는 마스터스(maters)가 출발점이다. 매년 4월 둘째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에서는 열리는 마스터스토너먼트가 원조다. 이 대회는 엄격하게 선발된 최고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국내에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있다. '매치 플레이(Match play)'는 1대1로 맞붙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두산매치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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