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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의 루키 돌풍 "첫 우승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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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회원권그룹오픈 셋째날 2언더파 '4타 차 선두', 최민철 2위, 이정환 3위

김홍택이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셋째날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김홍택이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셋째날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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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홍택(24)의 '루키 돌풍'이다.

26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골프장(파72ㆍ7054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하반기 개막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날 2언더파를 작성해 4타 차 선두(13언더파 203타)를 달리고 있다. 최민철(29)이 2위(9언더파 207타),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1위 이정환(26)이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서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2015년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해 지난해 챌린지(2부)투어 6차전 우승과 함께 상금랭킹 7위를 차지해 올해 처음 투어에 합류한 선수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3타 차 선두로 올라서 파란을 일으켰고, 이날 2타를 더 줄여 추격자들과 격차를 더 벌렸다. 16번홀(파4)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순항하다가 17번홀(파3)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루키답지 않은 공격적인 플레이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올 시즌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3위 (평균 296.52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무력시위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홍택은 "어릴 적 아버지께 골프를 배울 때부터 무조건 세게 치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장타의 비결을 소개하면서 "내일은 마음을 비우는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이정환이 복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5타 차, 선두와 거리는 있지만 한 방이 있다. 지난 6월 김승혁(31)과의 먼싱웨어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뒤 1주일 뒤 골든V1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끈질긴 승부 근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금랭킹 1위 장이근(24)은 공동 60위(3오버파 219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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