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노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이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
다산네트웍스는 22일 영국 런던에 이어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알파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파원은 연간 8000만 명이 방문하는 두바이몰의 '레반트'에서 판매된다. 레반트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명품 브랜드 유통 기업이다. 이태리 톱 클래스 쥬얼리 브랜드 ‘스카비아(SCAVIA)’, 스위스 최고급 시계 브랜드 ‘드윗(De Witt)’을 비롯한 최고급 쥬얼리, 명품 시계, 최고급 패션의류 등을 판매한다.
이에 앞서 영국에서는 지난 3일, 런던의 명품 백화점 ‘해롯(Harrods)’에서 알파원의 판매가 시작됐다. 해롯은 프리미엄 브랜드만을 까다롭게 선별해 입점시키며 럭셔리 이미지를 공고히 쌓아온 영국 최고의 백화점이다. 1849년 런던 설립 이후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납품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부호들에게 사랑 받는 쇼핑장소다.
알파원은 가전 및 전자기기가 판매되는 해롯백화점 3층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장에서 초고가 럭셔리 휴대폰 브랜드들과 함께 전시·판매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알파원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역과 마포구 상암동 KT 매장 2곳을 시작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알파원은 지난 5월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다산네트웍스가 함께 선보인 스마트폰으로 고가의 특수합금 ‘리퀴드 메탈’과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가죽 등으로 만들어졌다.
보안과 편의성을 높인 지문인식 센서,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듀얼 심 슬롯, 후면 2000만·전면 800만 화소에 손떨림 방지기능 등을 갖춘 카메라, 돌비 듀얼 스피커로 구현한 고품질의 음향 시스템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알파원은 전세계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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