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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된 '정릉스카이' 166가구 행복주택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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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 완화
기존 140가구 규모에서 166가구의 행복주택으로 재탄생

▲ 정릉스카이연립주택

▲ 정릉스카이연립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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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정릉스카이연립'이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 완화로 기존 140가구에서 166가구의 행복주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894-22 일대 공공주택지구 내(정릉스카이 연립) 자연경관지구 건축제한 완화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건축제한 완화 결정에 따라 정릉스카이연립은 층수 및 높이제한 완화를 통해 기존 140가구에서 24가구 증가한 16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건축물의 높이가 4층인 점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보육시설 및 경로당 등 공적기능 강화도 고려했다.

이 곳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에는 대학생 및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고려대, 국민대, 상명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의 대학이 위치한데다 도심과도 가까워 젊은층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릉스카이연립은 1969~1978년도에 5개동 140가구로 지어져 40년이 넘은 노후건축물이다. 이후 2007년 안전진단결과 D급 1개동, E급 4개동 판정을 받아 2008년 1월 대피(이주)명령, 8월 재해위험구역으로 설정됐다. 이어 E급을 받은 1개동(6동 40가구)을 우선 철거했지만, 4개동(100가구)이 남아 지난 6월까지 15가구가 거주했다. 시는 재난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16일 서울주택도시공사를 공공주택시행자로 하는 '서울 정릉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했다. 이후 보상계획 공고, 거주자 이주, 설계용역과 철거공사 계약 추진 후 현장 안전울타리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스카이연립 종합적 재생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하는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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