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1분기 전자지급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이 4300억원을 넘어섰다. 온라인 쇼핑 거래와 간편송금서비스 이용이 확산된 영향이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서비스가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1분기 일평균 이용실적이 572만건, 305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 10.6%씩 늘었다. 대학등록금 납부를 비롯해 가상계좌 PG가 상당부분 늘어났고, 온라인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카드 PG의 비중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불전자지급수단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일평균 474억원으로 27.7% 증가했다. 간편송금 등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가 확산되면서다. 이용건수는 겨울방학 동안 교통가드를 중심으로 줄면서 1380만건을 기록, 전분기대비 6.9% 감소했다.
이중 간편결제서비스는 일평균 133만건, 447억원으로 유통·제조업 기반업체를 중심으로 늘었다. 간편송금서비스의 경우 31만건 17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8.3%, 44.1%의 큰 폭으로 늘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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