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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환율 상승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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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1132.7원 마감…2.2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32.7원에 마감했다. 이날 4.2원 오른 1134.7원에 출발한 환율은 1134.8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정오를 넘어서면서 1129.4원까지 떨어졌다.

장초반 달러가 강세를 보인 건 내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다. 미 연준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36% 상승한 99.33을 기록했고, 장초반 환율 흐름은 이를 반영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1.57p(0.97%) 오른 2241.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1년 5월 2일 세운 최고치(2228.96)를 12.28포인트 차이로 경신한 동시에 사상 처음으로 224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361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휴장의 여파로 미국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달러 상승을 반영해서 장초반 갭상승했다 곧이어 외국인 순매수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황금연휴를 맞아 거래량 자체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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