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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사상 최대' 실적에 웃었다…매출 1조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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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 유통망 공급 확대ㆍ글로벌 수출 증가 등 영향

▲이경수 코스맥스 신임 회장

▲이경수 코스맥스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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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사상 최대 실적에 미소 지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매스 유통 채널로의 상품 공급이 확대된 점과 신제품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42% 성장한 7570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비 46.4% 성장한 526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도 매출 2669억, 영업이익 20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33.5%, 79.0% 성장한 수준이다.
국내 화장품 사업의 경우, 전년비 35.7% 성장한 5055억 원을 달성했다. 고성장의 원인으로는 매스 유통(브랜드숍 및 홈쇼핑) 채널로의 제품 공급이 확대된 점과 패션ㆍ제약 신규업체들과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사업 매출의 경우 작년보다 32% 성장한 2839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중국 내수 고객사의 신제품 공급 증가와 기초와 메이크업, 마스크팩 등의 히트상품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매출이 증가했다.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 수출이 증가한데다 미국 등 글로벌 현지에 직접 진출한 영향이 컸다. 코스맥스바이오도 홈쇼핑에서 홍삼, 다이어트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코스맥스측은 올해 국내 법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생산규모(CAPA)를 보다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운영 효율화, 상하이 신규 색조공장 본격 가동, 미국법인의 대규모 신규 물량 본격 생산,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 생산 등의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한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작년에는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중국법인의 지속적 성장은 물론 미국공장의 본격 기대감을 통해 세계 넘버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사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보통주 1주당 1000원,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0원의 현금배당한다. 총 배당금액은 각각 100억4604만원, 19억1170만원 규모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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