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 추정치를 10% 이상 밑돌았다"며 "7개분기만에 전년 대비 영업익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원재료비 상승세에 따라 주요 타이어업체들이 판가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수요증가율이 강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며 "가파른 원가상승분을 온전히 가격에 전가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원가상승분을 반영해 올해 실적전망치도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목표주가 산정기준이 되는 기간을 2017년 연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며 "마진 축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도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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