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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막는다" 방한용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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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전기히트 난로 매출 41%↑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겨울철 누진제를 피할 수 있는 방한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 여름 폭염 속에서 누진제 걱정에 에어컨을 켜지 못했던 소비자들은 한파예보에 절전형 난방기기를 찾아 나선 것. 지난 1일부터 정부가 누진제를 완화했지만, 지난달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6.1% 오른 탓에 서민들은 여전히 난방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옥션에서 전기히터ㆍ난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온수기와 전기요는 각각 23%, 16% 증가했다. 온풍기, 라디에이터, 전기매트 등도 19%, 14, 10% 신장했다. 특히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큰 제품의 판매 속도가 빨랐다. '아이뜨뜨 욕실램프난방기'는 1분 만에 욕실 온도가 7도 상승하는 욕실난방기로 예열이 필요 없어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또 온도 감지 센서가 있어 일정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램프가 소등돼 과도한 전기사용을 예방한다.

'북유럽 밀1000 전기컨벡터'는 산소를 태우지 않고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신개념 난방기다. 따뜻한 공기는 위로,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보내는 현상을 이용해 건조하지 않은 온화한 대류식 난방시스템을 적용했다. 인위적으로 산소나 물질을 태우지 않는 히팅전기방식으로 무냄새, 무연기, 무소음이 특징이다.

옥션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자 난방제품을 찾는 고객이 급증했다"며 "특히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서브난방가전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보온성 높은 실내복 판매도 늘었다. 비비안에서 지난 한달간 보온 실내복의 판매량을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보니, 파자마와 이지웨어 모두 15% 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 입는 파자마와 이지웨어의 경우는 체온을 따뜻하고 오래 유지해주는 기능이 중요하다. 비비안에서는 면보다 8배 정도 빠르게 마르는 '탁텔' 소재를 사용한 이지웨어를 매년 꾸준히 내놓고 있다. 비비안 관계자는 "지난해 비해 스타일 종류를 60% 더 구성했고, 생산량도 20% 늘렸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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