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5분께 시설에 난입한 용의자가 인질극을 벌였으며 여성 수도자 1명이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찰이 용의자를 수색 중이며, 괴한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아직 테러 정황을 발견하지는 못했다며 '범죄 사건'이라고만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프랑스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신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에 불거져 종교 대립이 심화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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