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靑 정면돌파 용납못해…朴,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지원 "靑 정면돌파 용납못해…朴,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청와대에서는 이제 정면돌파를 선언하겠다고 하지만, 우리 국민과 야3당은 어떤 경우에도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분명히 후면퇴진을 하게 될 것이다. 앞문으로 걸어나오지 못하고 뒷문으로 도망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선 "박 대통령은 100만의 촛불시위를 확인했고 모든 국민이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어제부터는 대통령으로서 마치 정상회의를 하는 것 처럼 차관을 임명하고 자기수사는 방해한 채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LCT) 비리의혹 수사만 철저히 하라고 했다"며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검찰에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수첩에서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는 모든 증거가 나왔고, 정호성의 메모장에서도 이런 것들이 확인됐다"며 "이제 검찰은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아무리 식물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은 대통령 다워야 하고, 대통령은 당신의 말을 잘 지켜야 한다"며 "검찰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당당하게 가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독 영수회담 제안 후 불거진 야권간의 신경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어떠한 경우에도 야3당의 공조를 통해서 질서를 회복하고, 박 대통령을 퇴진 시키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며 "지난 2~3일간 야권공조에 대해 심려끼쳐드린 것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