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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쉐이크쉑, 청담에 2호점…"3호점은 강북에 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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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매출 5000만원, 누적 50억원 이상 올린 쉐이크쉑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 강남점. 개점 일주일째인 지난 7월, 2시간씩 기다려야 매장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긴 줄이 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 강남점. 개점 일주일째인 지난 7월, 2시간씩 기다려야 매장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긴 줄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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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2시간 대기, 하루 평균 3000명….'

올 여름 가장 주목받은 외식브랜드 중 하나인 쉐이크쉑이 서울 청담동에 2호점을 낸다. 지난 7월 1호점 강남점을 연 지 5개월 만이다.
14일 SPC그룹은 청담동 도산대로에 쉐이크쉑 2호점을 열기로 결정하고, 임시 가림막을 설치해 공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담동은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파인다이닝의 중심지로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을 구현하기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쉐이크쉑은 아티스트들의 임시 가림막 설치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2호점은 오는 12월 중에 오픈 예정이며, 3호점은 서울 강북 지역으로 정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1호점인 강남점을 열었다. 현재까지 일 평균 300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쉐이크쉑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쉐이크쉑은 국내에 첫 매장을 연 지 100일째인 지난달 28일 기준, 쉐이크쉑 버거는 총 30만~35만개 이상 팔려나갔다. 평균 2시간씩 대기해 버거를 사가는 이례적인 풍경을 연출했던 쉐이크쉑은 지금까지도 줄서서 기다려야할 정도로 인기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쉑버거로 가격은 6900원, 쉑스택은 1만2400원이다. 일 평균 매출은 5000만원에 달해 지금까지의 매출만 산출하면 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매장에서만 단기간에 이정도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이라는 게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쉐이크쉑의 인기는 다른업체들의 프리미엄 버거로까지 옮겨 붙었다. 롯데리아가 지난 7월 내놓은 아재버거는 한 달 만에 120만개가 판매되더니 4개월째 들어서는 500만개가 팔려나갔다. 맥도날드에서는 지난달 출시한 슈슈버거(슈프림 슈림프 버거)와 슈비버거(슈림프 비프 버거)가 '메가히트'를 쳤다. 업계에서는 보통 출시 한달 만에 100만개 이상 판매된 제품을 메가히트 제품으로 꼽는데, 이중 슈비버거는 단 보름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버거킹에서는 '통새우 와퍼'와 '통새우 스테이크버거'가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 지난 5월 여름 한정 메뉴로 내놓은 이들 메뉴는 7월 초 일시품절 후 재출시되는가 하 면 3주만에 100만개가 판매됐고, 두 달도 채 되지않아 2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각 업체들의 대표 버거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등 프리미엄 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서 "쉐이크쉑 2호점 개점으로 2시간씩 줄서서 먹던 대기시간은 짧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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