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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7년 예산안 6조 3천 735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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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및 미래산업, 서민배려,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집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7년도 예산안으로 2016년도 본예산 6조 4천 352억 원 대비 617억 원(1%)이 감액된 6조 3천 735억 원으로 편성, 심의·의결을 위해 1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조 7천 112억 원으로 2016년(5조 5천 556억 원) 보다 1천 566억 원(2.8%)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6천 623억 원으로 2016년 8천 796억 원 보다 24.7%가 줄었다고 밝혔다.

전남도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6기 도정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현안사업비와 복지비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구축, 저소득층 자녀의 균형성장과 위생용품 지원 등 서민배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와 농촌인력지원센터 개설 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또한 고학력 청년들의 일자리와 취약계층 자녀의 기초학력 보강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 남도문예 르네상스와 해양수산융복합벨트 구축 선도 사업 등 전남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책에도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2017년 예산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418억 원이 증액된 1천 767억 원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 173억 원이 감액된 1조 577억 원이다.

또 ▲관광·문화사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 160억 원이 감액된 3천 97억 원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분야 1천 67억 원이 증액된 1조 7천 851억 원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 8억 원이 감액된 1천 930억 원 ▲SOC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 44억 원이 증액된 6천 165억 원 ▲재난·방재·소방 등 주민안전 분야 949억 원이 증액된 3천 600억 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 분야 168억 원이 감액된 4천 424억 원 ▲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 555억 원이 감액된 7천 701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박순종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017년도 전라남도의 세입·세출예산안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경상비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시급한 주요 시책과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이를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타당성과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 또는 감액하고, 행사예산 총액한도제를 도입하는 등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가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은 제310회 전라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다.

한편 전라남도는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SOC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고확보 노력도 함께 병행키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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