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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섬유 초고속 인터넷 '파이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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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섬유 매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파이버' 확장 중단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등 이미 서비스 제공되는 지역은 유지
파이버 성과 부진한 데다 무선 인터넷으로 눈 돌리고 있기 때문


(출처=블룸버그)

(출처=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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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미국내 10개 도시에 광섬유 케이블을 매설하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파이버(Fiber)' 사업의 확장을 중단했다.
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이 아스테크니카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구글이 미국내 10개 도시에 파이버 사업을 확장하는 계획을 중단했으며, 파이버 사업 부문의 인력 9% 가량을 줄일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구글은 지난 2010년 당시 인터넷보다 속도가 30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광섬유 매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미국 내의 도시 1000곳이 참여했으며 현재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등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구글은 이번 발표는 현재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미 파이버 서비스 출시가 결정된 샌프란시스코, 어바인, 샌 안토니오 등의 도시 또한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이 무선 인터넷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파이버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자 구글은 최근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 업체 웹패스(WebPass)를 인수했다. 구글은 웹패스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샌프란시스코 등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패스의 사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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