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7센트(1.2%) 높은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8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마감 가격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오일 가격을 올리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산유국들의 결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이란의 국영 통신사 IRNA는 보도했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생산량 감축에 합의한 이후 실제 성사 여부에 의구심이 제기된 바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40달러(0.3%) 내린 온스당 1,312.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51.5)가 예상(49.7)치를 넘어서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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