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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 흙’ 미 참전용사 기념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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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주니어 ROTC는 행사에서 '신성한 흙'(Sacred Soil) 전달식을 통해 월미공원에 있는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주변 흙을 전달받는다.

고교생 주니어 ROTC는 행사에서 '신성한 흙'(Sacred Soil) 전달식을 통해 월미공원에 있는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주변 흙을 전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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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인천상륙작전 전적지인 월미공원에 있는 흙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옮겨진다.

9일 국가보훈처는 한미 양국의 고교생 주니어 ROTC(학군단)가 참가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서 '신성한 흙'(Sacred Soil) 전달식이 10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고교생 주니어 ROTC(학군단)은 고교생 주니어 ROTC제도를 운영하는 건대부고, 경희고, 송도고, 한민고를 비롯한 평택 주한 미군기지에 있는 험프리 고등학교의 ROTC 대표단 등 350여명이다.

이 학생들은 행사에서 '신성한 흙'(Sacred Soil) 전달식을 통해 월미공원에 있는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 주변 흙을 전달받는다.

6ㆍ25 전쟁 당시 한미 양국 군의 희생으로 전세를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전적지의 흙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옮겨진다. 그날을 기억하는 나무는 104년 된 높이 20m의 은행나무로, 인천상륙작전의 최초 상륙 지점인 '그린 비치'와 가까운 곳에 있다.
미국은 자국 군인들이 피와 땀을 흘린 전적지에서 채취한 흙을 모아 샌프란시스코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보관한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있는 기념공원의 기념비는 팔각형 펜타곤 모양의 대리석으로 건립됐다. 그 안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미군이 싸웠던 주요 전적지에서 가져온 흙이 있다.

미국 주니어 ROTC에 넘겨진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흙은 미 샌프란시스코 참전기념사업회에 전달돼 오는 10∼11월 공식 행사를 계기로 기념비 안에 놓일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적지 흙을 미국으로 보내게 된 것은 샌프란시스코 참전기념사업회 이사인 월러스 레빈 씨가 지난달 현지 한국총영사에게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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