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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무더위에 'Y존' 질염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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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짧았던 여름 휴가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바캉스 후에는 피부화상, 각종 염증과 같은 후유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7, 8월의 덥고 습한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질염과 같은 국소 부위 질환이 발생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덥고 습한 환경에 취약한 Y존의 세심한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

◆7, 8월 여름 휴가철, 질염 환자수 급증
고온다습 무더위에 'Y존' 질염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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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결막염, 식중독 등 다양한 유행성 질환이 성행하는데 질염도 여성들의 여름철 단골 질환으로 발생률이 높아진다.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에 비해 7, 8월에 질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염이 여름철에 특히 잘 발생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계속되는 폭염, 열대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높은 경우 질염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Y존이 습해져 칸디다와 같은 곰팡이 균이 증식하기 쉽고 여름엔 땀을 많이 흘려 자주 샤워를 하는데 이때 무심코 알칼리성 비누로 질 내부까지 과도하게 세정할 경우 질 내부 환경이 알칼리화 되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질은 유해 세균으로부터 질을 보호하기 위해 약산성으로 유지되는데 알칼리성 비누를 통한 세정이 정상 질내 세균군의 균형을 깨뜨려 세균성 질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다녀온 여성이라면 원인균에 오염된 수건 등에 의해서도 질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다 꼼꼼한 Y존 청결 관리가 필요하다.
◆바캉스 후 여름 불청객 ‘질염’ 제대로 알고 대처하기

질염은 질분비물의 과도한 증가, 따끔거림, 가려움, 냄새 등의 증상을 동반 하는 감염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크게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으로 나눌 수 있다. 칸디다는 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는 질염 원인균으로 수영장, 계곡 등지에서 물놀이 후 적절한 Y존 청결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부가 알칼리화 되어 질 내 젖산균이 없어지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4 질 내부를 알칼리화 시킬 수 있는 과도한 질세척 등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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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베타딘® 질세정액은 질염의 치료와 여성 외음부 건강 관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의약품 여성세정제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냄새, 가려움, 분비물 등의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며 광범위한 항균력을 지닌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준다. 평소의 여성 청결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 1~2회, 질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하루 1~2회 정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정호진 대한생식보건학회 부회장은 “많은 여성들이 민감 부위에 불편한 증상을 느끼더라도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고는 한다”며 “질염의 경우 오래 방치할 경우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과 같은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경우 질염의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 여성세정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조기에 조절하도록 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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