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부처별 연구비 관리시스템 통합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래부 등 4개 부처, 내년말 '연구비 집행 통합모니터링시스템' 우선 구축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분산돼 있던 부처별 연구비 관리시스템이 단계적으로 통합된다. 우선 4개 부처(미래부, 교육부, 산업부, 중기청)의 연구비 집행정보를 연계·수집하는 '연구비 집행 통합모니터링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구축한다.

이를 시작으로 연계부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개 부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정부 연구개발(R&D) 연구비 규모는 약 7조5000억 원으로 대학에 투자하는 연구비의 70%, 기업의 69% 수준에 이른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16일 '2016년도 제2차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개최(위원장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하고 '범부처 연구비 집행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현재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부처·청은 별도로 연구비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현장에서 서로 다른 연구비관리시스템에 대한 개선과 부처별 칸막이식 운영에 따른 연구비 이중 청구 등의 연구비 부정 집행 사례 발생에 대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번 시스템에 국세청의 기업 휴·폐업 정보, 관세청의 외자구매 정보 등 행정정보 연결을 통해 연구비 집행 전에 부당 또는 이상거래에 대한 정보를 탐지해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방식으로 구축한다.
1단계에서 구축한 모니터링 체계를 기반으로 2단계로 부처별 분산된 연구비관리시스템 통합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기관의 특성(비영리, 영리) 등을 고려해 세부 구축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범부처 연구비관리시스템의 단계적 통합을 통해 부처별 각기 다른 연구비 관리체계가 단일화된다"며 "연구현장의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여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