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이 드디어 유지태에게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12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에서는 두 번의 불륜을 저지르고도 여전히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에게 사이다 펀치를 날리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에게 친근하게 구는 김단에게는 "김지영씨 그만해요. 더는 나한테 말 걸지 말고. 계속 같은 회사서 일해야 하잖아요"라며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태준은 이혼을 요구하는 김혜경에게 "지금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다. 이 시기만 넘기면 나라를 바꿀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라며 권력욕을 숨기지 않아고 김혜경이 "그런 것 바라지 않는다. 당신이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내 경력, 내 미래를 다 내놓았다"라고 반박하자 "지금은 화낼 때가 아니다"라며 뻔뻔하게 대꾸한다.
분노한 김혜경은 이태준에게 "꺼져"라고 일갈하며 남편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애처로움을 모두 털어낸다.
한편 이날 '굿와이프'는 평균시청률 5.0%(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시청률 6.9%(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를 기록하며 11회 연속 케이블 채널·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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