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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李회장 사생활엔 관심없어…不法엔 철저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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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의당은 22일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가 이건희(74)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제기한 성매매 의혹과 관련 "이 회장 개인의 사생활엔 관심도 없고 사생활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사생활을 넘어 불법 성매매와 삼성의 관여 의혹이 제기된 만큼 당국의 신속·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고 결과에 따른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사안은 대한민국의 법치가 '만민'에게 평등한지, '만인'에게만 평등한지 판가름 할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조금 더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만약 불법 성매매 의혹이 사실이고 이 과정에 비서실 등의 삼성 조직이 동원 됐다면 이 회장은 물론 삼성그룹 역시 법적·도덕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변인은 "이번 동영상 파문은 지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국민 모욕 발언에 이어 또다시 영화 '내부자'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벌써부터 다른 사안과 달리 주요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것에 대해 삼성그룹 측이 지난 밤 동안 부산하게 움직여서 나온 결과가 아니냐는 국민들의 의심과 냉소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또 "이 사건이 과연 삼성의 부당한 개입으로 유야무야 될지, 영화 내부자들의 결말처럼 진실의 일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국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날 뉴스타파의 보도와 관련해 "이 회장과 관련해 물의를 빚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회장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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