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4)가 올림픽 출전 불가 판정에 화가 났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1일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금지 판결을 내렸다.
이신바예바는 이 판결에 반박했다. 그는 러시아 매체 '타스 통신'을 통해 "러시아 육상의 장례식을 열어줘서 고맙다. 순전히 정치적 결정"이라고 했다.
러시아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이 남았다. 이신바예바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다. 토마스 바흐(62·독일) IOC위원장이 판결을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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