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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부터 암스트롱까지…끊임없는 올림픽 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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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부터 암스트롱까지…끊임없는 올림픽 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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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러시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의 도핑을 주도한 사실이 밝혀졌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다. 개인이 올림픽에서 도핑을 행한 사례는 있지만, 국가가 나서서 도핑을 주도한 적은 처음이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강력한 제재를 할 것"이라며 20일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올림픽에서 적발된 첫 도핑사례는 1968년 멕시코대회에 출전한 근대 5종의 한스 군나르 리렌바르(스웨덴)였다. 리렌바르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으나 금지약물인 알코올 복용 사실이 드러나 실격됐다.
도핑이 가장 성행하는 종목은 육상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 벤 존슨(45·캐나다)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육상3관왕(100m·200m·1600m 계주) 메리언 존스(41·미국), 2004년 아테네올림픽 100m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게이틀린(44·미국) 등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자격을 잃었다.

동계종목 중에서는 크로스컨트리가 제일 빈번하게 도핑에 걸렸다.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 3관왕(20㎞·30㎞·50㎞)에 오른 요한 뮐레그(46·스페인)는 50㎞경기 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메달을 빼앗겼다.

이 밖에 시드니올림픽 사이클 동메달리스트 랜스 암스트롱(45·미국)은 은퇴 후 도핑사실을 고백하면서 올림픽 메달은 물론 투르 드 프랑스 7관왕 등 모든 기록을 내려놓았다.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러시아)는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징계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지 못한다. 여자 장대 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4·러시아)도 러시아 육상계의 도핑파문으로 리우행이 좌절됐다.
국내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도핑으로 적발된 선수는 없었다. 북한에는 있다. 남자 사격의 김정수(39)가 2008년 베이징대회 50m권총에서 은메달을 땄으나 도핑으로 자격이 박탈됐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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