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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ㆍ전세 동반상승…강남은 가격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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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아파트 매매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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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 동반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에 비해 둔화돼 눈길을 끈다. 강남 재건축 시장에 투자수요가 몰리고는 있지만 집단대출 규제와 분양보증 심사 강화의 영향으로 심리가 위축되며 아파트 매매가 상승 탄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의 주택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3%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0.04%) 아파트 매매가격은 기준금리 인하와 수도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투자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0.08%)은 서울(0.12%), 인천(0.07%), 경기(0.06%)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0.12%)은 강남(0.13%)과 강북(0.1%) 모두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0.1%)지역에서는 마포구(0.16%), 용산구(0.14%)의 상승이 대표적으로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재건축 예정 단지로 투자수요가 발생하며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용산구에서는 주한미군 이전부지 개발, 신라면세점 오픈 등의 개발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0.13%)지역에서는 여전히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단지의 투자수요 증가가 아파트 매매가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강남구(0.16%), 서초구(0.05%), 송파구(0.2%) 중심으로 강남지역의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정부의 집단대출 규제 및 분양보증 심사 강화 영향으로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줄어들었다.

수도권(0.08%)에서는 서울(0.12%)을 비롯, 인천(0.07%), 경기(0.06%)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별로는 송파구(0.2%), 과천시(0.2%), 마포구(0.16%), 동작구(0.16%), 강남구(0.16%), 양천구(0.14%), 성남시 수정구(0.14%), 용산구(0.14%) 구로구(0.13%)순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하남시(-0.07%), 평택시(-0.02%), 수원시 권선구(-0.02%)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광역시(0.01%)에서는 대구(-0.07%)와 울산(-0.01%)은 하락한 반면 광주는 보합(0.0%), 부산(0.09%)과 대전(0.02%)은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상승률 상위 지역으로는 부산 해운대구(0.19%), 부산 금정구(0.17%), 부산 남구(0.13%), 부산 동래구(0.13%), 부산 수영구(0.11%) 순으로 상승해 여전히 부산지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반면 대구 남구(-0.24%), 대구 달성군(-0.22%), 울산 동구(-0.1%), 대구 수성구(-0.1%), 대구 달서구(-0.08%) 등은 하락세였다.

기타지방(-0.02%)에서는 충남(-0.07%), 경북(-0.07%), 경남(-0.03%), 충북(-0.01%) 및 전북(-0.01%)에서 하락하며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별로는 제주ㆍ서귀포(0.24%), 춘천(0.1%), 순천(0.09%), 익산(0.08%)순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하락률 상위지역으로는 아산(-0.23%), 논산(-0.16%), 포항 북구(-0.15%), 거제(-0.12%)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아파트 전세가격 주요 상승 및 하락 지역 ( 제공 : KB국민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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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0.03%) 아파트 전세가격도 매매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0.06%)에서는 서울(0.06%)과 인천(0.04%), 경기(0.06%)지역에서 모두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는 은행 예금의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수도권 중심으로 수요대비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0.06%)에서는 강남(0.04%)과 강북(0.08%)지역이 모두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지역으로는 마포구(0.26%), 관악구(0.17%), 영등포구(0.14%), 용산구(0.14%), 은평구(0.12%)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시(0.13%), 인천 중구(0.13%), 양주시(0.12%), 광명시(0.12%), 인천 계양구(0.12%), 인천 서구(0.12%) 순으로 상승한 반면 하남시(-0.26%)의 경우 전주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1%)는 상승 전환된 반면, 기타지방(-0.01%)은 전주대비 하락으로 전환됐다.

세부지역별로는 부산(0.06%)과 전북(0.04%), 광주(0.03%), 강원(0.01%), 대전(0.01%), 세종(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경북(-0.08%), 대구(-0.06%), 충남(-0.05%), 울산(-0.04%), 충북(-0.01%), 경남(-0.01%) 및 전남(0.00%)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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