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운드 보청기, 스마트폰 연동 보청기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리사운드의 스마트 히어링 보청기

덴마크에 본사를 둔 보청기회사 지엔 리사운드 그룹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보청기 볼륨을 높일수 있는 고심도 난청 및 유소아 전용 '엔조 스퀘어'와 '업 스마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조 스퀘어는 고심도 난청 환자 전용의 고출력 보청기로, 전 세계 보청기 중 가장 높은 출력(141dB)과 이득(83dB)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말소리는 물론 주변 환경음까지 선명한 청취가 가능하다.

이 보청기는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S6 등 다양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자는 쉽고 직관적으로 보청기 볼륨을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재생한 음악을 직접 보청기로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걸려 온 전화를 보청기에서 바로 무선 통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업 스마트 보청기는 세계 최초의 유소아 전용 고출력 스마트 보청기로, 유소아 전용 소리 조절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아 난청에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하고, 최신 무선 청취 기술을 활용해 유소아 전용 언어 교육 어플리케이션의 영상을 보며, 소리를 직접 보청기로 들려주는, 소리를 ‘보고, 듣고, 배우는’ 통합 청취가 가능해 난청 유소아의 언어 발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리사운드 보청기 장규환 대표는 “스마트 히어링은 애플, 삼성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된 현재 가장 진보한 미래형 무선 청취 기술”이라며 “스마트 히어링을 통해 보청기 사용자는 상당한 수준의 난청 또는 대화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시끄러운 소음 상황 속에서도 바로 옆에서 말하듯 선명하게 잘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