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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닐손 주니어 재영입 '수비 안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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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손 주니어 [사진=부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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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4년 부산 아이파크를 강등 위기에서 구한 닐손 주니어가 다시 부산에 합류한다.

2014년 11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부산과 경남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날카로운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강등권 탈출을 알린 닐손은 당시 부산의 열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끄는 등 부산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2009년 브라질 1부 리그팀 나우치코에서 데뷔했던 닐손은 아라리피나, 이타바이아나, 메트로폴리타누를 거친 뒤 2013년 브라질을 떠나 J리그 사간도스에서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2013시즌 후반기를 일본에서 보낸 닐손은 이후 부산으로 이적했고, 2014년에 이어 2015년 중반까지 K리그 클래식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브라질로 돌아간 닐손은 사우게이루에서 활약하던 중 2016년 여름 순위 반전을 꾀하는 부산의 핵심 카드로 다시 지명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수비수로 주로 활약하는 닐손은 타고난 체력에서 오는 강력한 압박 능력과 긴 다리를 이용한 볼 차단 능력이 장점이다. 이미 닐손은 2013년 전반기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던 사간 도스를 후반기 23실점으로 개선시키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한 적 있다. 부산아이파크 또한 2014년 수비수로 변신한 닐손의 활약에 힘입어 수비라인을 안정화시키며 J리그에서의 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했다.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발을 맞추고 있는 닐손은 “부산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다른 선수들과 함께 부산이 있어야 할 곳에 있도록 돕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은 이번 닐손의 영입으로 중원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부상으로 고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수비수 사무엘의 역할까지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여름 이적 시장을 잘 준비해 7월 분위기 반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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