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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에쓰오일, 고도화 설비 등에 4조8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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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에쓰오일은 저유가 위기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극복하고 오히려 성장 기회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잔사유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다운스트림복합단지(ODC) 건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 상황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에쓰오일의 'RUC&ODC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7만6000배럴의 잔사유를 프로필렌, 휘발유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RUC 시설과 연산 40만5000t의 폴리프로필렌(PP)과 연산 30만t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ODC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잔사유 고도화 시설로 불리는 RUC 시설은 원유에서 가스, 경질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잔사유를 처리해 프로필렌, 휘발유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장치다.

같은 양의 원유를 투입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제품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돼 원가 절감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올레핀다운스트림 시설로 불리는 ODC 시설은 RUC 시설에서 생산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폴리프로필렌과 산화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로, 에쓰오일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에 올레핀하류부문사업이라는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수익성 높은 종합 에너지 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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