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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흉물 수원 서울대농생대 '복합문화공간'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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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생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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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13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수원 서둔동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가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원캠퍼스는 서울대 농생대가 2003년 서울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흉물로 방치돼왔다.

경기도는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을 청년문화창작소와 상상공학관으로 각각 새단장해 '경기상상캠퍼스'로 11일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연면적 3467㎡에 지상 3층 규모인 농원예학과 건물은 최근 리모델링을 끝내고 청년문화창작소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 이 곳에는 청년문화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카페, 생활 공방 등이 들어선다.

또 연면적 2977㎡에 지상 3층 규모인 농공학관 건물은 상상공학관으로 리모델링돼 주민이 참여하는 '서툰공방'과 추억의 옛 물품을 전시하는 '쓸애기전시관', 농생대졸업생 카페 등으로 꾸며진다.

쓸애기전시관에는 강의실과 실험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도 전시한다.
도는 오는 12월말까지 농화학관ㆍ공작실ㆍ실험실도 청년상상공작소로 바꿔 청년창작랩,록카페, 공연장, 녹음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내년 6월에는 대형강의실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컨퍼러스홀로 개관한다. 같은 해 12월에는 상록회관을 업사이클플라자로 단장해 재활용디자인공방, 소재은행, 판매ㆍ전시ㆍ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옛 서울농생대 수원캠퍼스에는 1950∼1990년대 지어진 유리온실, 강의실, 연구동, 기숙사 등 건축물 22개 동이 남아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캠퍼스 일대를 농업체험캠프, 카페, 쉼터, 공방, 따복(따듯하고 복된) 기숙사 등 문화예술 공간이 있는 사회공헌 거점 캠퍼스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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