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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자투리텃밭 등 도시양봉 체험학습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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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벌통 총 7통, 담당공무원 및 공공근로 참여자 등 5명이 상시 근무하며 꿀 채취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도시농업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수확과 건전한 여가활동 등으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도시양봉 체험학습장을 조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2달여에 걸쳐 광장동 자투리텃밭 뒤편과 구 의회사무국 옥상에 올해 체험학습장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광장동 5통, 구 의회사무국 2통 등 총 7통의 벌통이 설치돼 있다.

운영은 저소득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위한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공공근로 참여자 중 양봉관련 경험이 있는 4명과 구 담당공무원 1명이 상시 근무하며 꿀을 채취하고 있다.

이번 ‘도시양봉 체험 및 학습활동 프로그램’은 구민들에게 벌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도시양봉의 중요성 홍보 및 흥미유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윤봉섭 공원녹지과장은“도시양봉은 농약이 없는 꽃으로부터 꿀을 얻을 수 있고 설탕 등 첨가물이 섞여 있지 않은 꿀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또한 꿀벌은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사람을 쏘는 일이 거의 없으나 화장품 등 향기에 민감하므로 양봉할 때 이 점을 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꿀 채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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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광장동 자투리텃밭 쪽 도시양봉체험장에서 이달 30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5~7세 및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회당 30명씩 참가할 수 있다.

교육은 (사)한국양봉협회 소속 전문강사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밌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양봉 기초이론, 꿀벌생육, 벌꿀 수확방법 등 이론과 ▲ 벌통을 열어 벌 만지기, 여왕벌 찾기 등 실습을 함께 병행해 교육 ▲ 양봉장에서 채취한 꿀을 맛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강료는 무료. 신청은 회차 별 선착순 마감시까지 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450-7783)으로 문의 후 접수하면 된다.

구가 도시양봉장에서 채밀한 꿀은 도시양봉 체험교육 목적 외에도 지역 내 경로당, 복지관 등에 전달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및 도시농업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도시양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역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벌과 친숙해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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