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임지연, 전광렬 구하려 자결 “제 목숨으로 스승님 살려달라”

대박 임지연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대박'에서 이인좌(전광렬 분)를 구하기 위해 그의 제자 담서(임지연 분)가 자결을 택하고 백대길(장근석 분)이 결국 이인좌를 살렸다.

24일 방송된 SBS '대박'에서 김체건(안길강 분)은 이인좌를 찾아갔다. 숙종(최민수 분)이 무죄방면된 이인좌를 죽이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김체건은 이인좌 수하에 있는 부하들을 모두 제치고 이인좌 앞에 섰다. 그러자 이인좌의 제자 담서가 나타나 "스승님을 베려면 저부터 베어야 할 것"이라며 김체건을 막았다.

순간 망설이던 김체건을 바라보던 담서는 그의 칼을 자신의 배에 꽂으며 자결했다. 그러면서 "제 목숨으로 한번만 부디 멈춰주십시오"라고 김체건에게 부탁했다.

숙종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던 김체건은 그래도 이인좌의 목을 베려 했다. 그러나 담서의 죽음을 헛되게 할 수 없었던 백대길은 김체건에 '구생패'를 던졌다.

김체건은 백대길에게 "이 자를 살려두는 걸 분명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담서의 죽음으로 분노해 폭주하기 시작한 이인좌가 백대길, 연잉군(여진구 분)을 앞으로 어떻게 해하려 할지 주목된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