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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데이지 꽃 향기 맡으며 부안 변산마실길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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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데이지 꽃 향기 맡으며 부안 변산마실길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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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과 걷기 좋은 코스, 주말 일일 2,000여명 탐방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갈매기 벗 삼아 푸른 파도 넘실대는 부안 변산마실길 주변에 찔레와 데이지 꽃이 활짝피어 그윽한 향기로 가득 차 있다.

부안군 친환경축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부안 변산마실길 시점인 새만금 홍보관에서 격포항 구간에 찔레와 데이지 꽃이 만개해 그윽한 향기를 자아내고 있어 주말이면 하루 2,000명에 가까운 탐방객이 전국에서 찾고 있고 최근에는 전북제일고 등 학생들의 해안경관 생태체험 및 극기훈련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부안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 대부분이 마실길 주변 고사포해수욕장, 격포수산물시장, 궁항마을, 모항해수욕장, 곰소젓갈단지 등 주변 상가를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충남 서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파워택에서는 지난 3월부터 10월말까지 전직원 2.100명이 35회차에 걸쳐 매주 2회(월·목) 부안 변산 마실길에서 직원 화합한마당 체험을 실시하고 고사포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는 별장횟집을 이용하고 있고, 격포항 현대횟집 신현섭씨에 의하면 주말이면 마실길 탐방객들로 인해 소득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마실길에 6월중순까지 찔레꽃, 데이지 꽃이 활짝피어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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