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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미국서 전립성치료제 임상3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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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미약품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AUA,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에서 전립성치료제 '한미탐스(0.4㎎)'의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탐스는 일본의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신약 '하루날디(0.2㎎, 성분명 탐스로신)'의 복제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고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하루날디의 복제약 탐스로신(0.2㎎)보다 함량을 2배 늘린 제품이다.
이번 AUA에선 임상을 진행한 한양대 의대 비뇨기과 이승욱 교수가 한국인 전립성비대증(BPH) 남성 494명을 대상으로 한미탐스와 탐스로신 및 위약을 1일1회 12주간 투약한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탐스는 탐스로신 대비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를 약 71% 더 감소시켜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0.2㎎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탐스로신(0.4㎎)은 전세계 약 70여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0.8㎎까지 처방된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0.2mg만 출시돼 처음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0.2㎎ 2정(알)을 처방할 경우 보험급여가 삭감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탐스 0.4mg은 처음 전립선비대증을 진단 받은 환자에게도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며 “초기 전립선비대증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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