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564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9.4%, 96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인데, 1년 분할 인식으로 추정했던 퀀텀 프로젝트의 계약금 잔액이 3년 분할 인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번 기술료 수익 330억원은 주로 퀀텀 프로젝트의 계약금 일부 213억원(2,556억원 / 12분기)과 작년 11월 중국 자이랩에 기술수출한 HM61713의 계약금 700만 달러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퀀텀 프로젝트 계약금 잔액이 1년이 아닌 3년 분할 인식으로 결정된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계약금 전액은 이미 지난 1월에 수취했고 분할 인식은 회계상의 이슈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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