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 둘째날 1언더파, 장원주 2위서 추격전, 박채윤 공동 3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달걀골퍼, 어머니 대회에서 우승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는 꿈을 꿨다."
김해림(27)은 6일 전남 군산 골프장(파72ㆍ65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선두(3언더파 141타)로 올라선 뒤 "애칭이 달걀골퍼라 치킨회사가 타이틀스폰서로 나선 무대에서 우승하면 좋을 같다"고 했다.
루키 장원주(20)가 2위(2언더파 142타), 박채윤(22ㆍ호반건설)과 조윤지(25ㆍNH투자증권)가 공동 3위(1언더파 143타)에서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두로 출발한 배선우(22ㆍ삼천리)는 반면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얻어맞는 등 3타를 까먹어 공동 5위(이븐파 144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1ㆍ넵스) 역시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8위(4오버파 148타)로 추락해 타이틀방어가 어렵게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