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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 양자구도서 집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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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국민의당과 다른 당의 양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국민의당이 무난히 승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영·호남 지역연합 구도를 통해서만 집권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유성엽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원장이 개최한 '국민의당, 단독집권 가능한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내년 대선의 예상 투표자를 3000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진보정당이 각각 800만~1000만표, 600만~750만표, 450만~600만표, 200만~250만표를 고정표로 보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국민의당과 다른 당의 양자 대결이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고, 3자구도면 400만~900만표에 이르는 부동표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 최 대표의 예측이다.

그러나 최 대표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영·호남 간 지역연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영남·충청), 고 김대중 전 대통령(호남·충청),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두 지역연합을 통해서 당선된 사례라는 것이다. 그는 "달빛동맹(대구·광주)을 강고하게 하면 유권자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당의 우(右)클릭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용식 국민의당 경제재도약추진위 부위원장은 "진보는 오른쪽으로, 즉 경제성장을 앞세워야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며 "경제난을 초래한 경제정책을 들춰내고 경제를 살려낼 구체적 정책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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