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위챗페이먼트(위챗페이) 확대에 나섰다.
위챗페이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였다. 신세계는 신용카드는 물론 은행 계좌 연동, 직불 결제 등 위챗페이에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위챗페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 부담도 낮다. 현금 분실 예방도 가능해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 시 자주 이용하는 결제 서비스다.
김승환 신세계그룹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만의 노하우를 앞세워 결제 서비스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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