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늘푸른 난대숲 속 ‘유아 숲 체험’을 4월부터 교육을 시작, 오는 11월까지 20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참여한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총 1천 800회, 2만 1천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아숲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완도수목원의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푸른숲 오감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나뭇잎과 열매, 꽃 등 다양한 숲속 재료들을 활용해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냄새 맡는 ‘오감만족’자연놀이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유아 숲 체험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참가비와 입장료 등은 무료로 진행된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50년대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 속에서 자연소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자연체험을 통한 교육이 유아들의 정신적, 신체적 발달에 많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사회 인식이 확산돼 교육 지도자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유아 숲 체험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완도수목원의 서인석 팀장은 “어려서부터 인공적 환경에 둘러싸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하면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완도수목원 전화 061-550-3542, 3545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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